인명피해 없이 승객 대피…원인 조사 중
지하철 9호선 흑석역서 '원인 미상' 연기 발생…무정차 통과(종합)
1일 오후 4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연기는 지하철 역사 2층에 있는 승강장에서 시작했다.

승객들이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로와 승강장 쪽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역사 안에 연기가 뿌옇게 차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했다.

배출 작업을 마친 소방당국은 연기 발생 1시간 15분 만인 오후 5시 57분께 필수 조사 인력만을 남겨둔 채 철수했다.

다만 오후 7시40분 현재까지 흑석역 상·하행 열차는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지하철 출구 4개도 통제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출동한 차량은 28대, 인원은 10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