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노년 공간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 개소
부산시는 2일 오후 사하구 도시철도 신평역사 2층에서 신노년세대 커뮤니티 공간인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하하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시설을 관람할 예정이다.

'하하센터'는 신노년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신노년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자조적 모임을 결성하고, 사회 기여 활동과 사회적 존재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개소하는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은 작년 말에 개소한 '하하센터 해운대구 재송'에 이은 두 번째 시설로,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도시철도 신평역사 2층에 조성됐다.

이곳은 전체면적 399㎡ 규모에 라운지, 활동실, 음악실, 회의실,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산시는 더탄탄병원, 굿윌치과병원, 굿모닝백이안과의원, 부산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서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등을 '하하센터 재능기부단'으로 위촉해 맞춤형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어르신들이 하하센터에서 좋은 이웃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며 "집 가까이에서 지역 주민이 쉽게 드나들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