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소형 위성 발사체 제작 및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노스페이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소형 위성 발사체 제작 및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노스페이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이노스페이스가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4분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공모가(4만3300원) 대비 300원(0.69%) 하락한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만60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하락 전환했다. 상장 첫날 이노스페이스에 적용되는 가격 제한폭은 2만6000~17만3200원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11일부터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3만6400~4만3300원) 상단인 4만33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일반 청약에선 경쟁률 1150.7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283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고체로켓과 액체로켓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갖춘 우주발사체 기업이다.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다. 회사는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2026년 기준 매출은 927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