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냉장고, 'AI 하이브리드 쿨링' 적용…전력 사용 최적화
삼성 냉장고가 ‘2024 글로벌 고객만족도 조사(GCSI)’ 냉장고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특허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AI) 인버터 컴프레서는 물론 펠티어 소자가 함께 적용돼 두 종류의 동력원이 상황에 맞춰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알아서 냉각 방식을 조절한다.

삼성 냉장고에 적용된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평소에는 고효율의 AI 인버터 컴프레서만 단독 운전해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다가 한여름이나 뜨거운 음식으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 냉장고 사용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이다.

AI 하이브리드 쿨링과 AI 인버터 컴프레서의 조합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월간 소비 전력량이 최대 30% 낮아 에너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실사용 시 전력 소모를 최대 25% 더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는 AI 러닝을 통해 새로운 식품을 넣을 때와 단순히 내부 확인할 때를 구분해 냉장고 운전을 최적화하고, 냉각 중 발생하는 성에를 예측해 최적의 타이밍에 성에를 제거한다. 추가로 AI 절약 모드 2단계 적용 시 스마트 온도 조절 기능으로 에너지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냉장실과 냉동실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펠티어 소자를 사용함으로써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이 줄어들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선반은 6㎝ 더 깊어지고 내부 용량은 최대 25L 더 커져 수납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의 메탈쿨링과 미세정온 기능도 갖췄다.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 편차를 ±0.5도로 최소화해 고기와 채소의 신선함은 유지하고 수분 손실 걱정 없이 맛과 질감을 오랫동안 지켜준다. 또한 UV 청정탈취의 강력한 탈취 효과로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고 UV LED를 통해 부착균까지 살균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