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일 더라이트핸즈와 함께 캄보디아 바탐방주 오우다 초등학교에서 ‘KRX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KRX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교육사업은 캄보디아 빈곤지역에서 이동도서관을 활용한 다양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농촌마을의 1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000여명이 이동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거래소는 예상했다.

각종 도서 1000권, 미술용품, ICT 교육 기자재, 놀이용품 등 다양한 교구재가 구비된 이동도서관은 각 학교에 한달씩 배치돼 학생들이 점심시간 및 방과후 시간에 독서와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동도서관 배치 기간 동안에는 별도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독서지도, 기초 문해교육, 금융교육, 소양교육, 디지털 시청각 교육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도서관 사업 이외에도 작년 10월부터 바탐방주 빈곤농가의 가계소득 증대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KRX 캄보디아 암소은행 사업에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25개 가구에 암소 구매자금을 지원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농촌학교 학생들이 이동도서관을 통해 새로운 시상을 만나고 저마다 꿈을 키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빈곤지역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