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업은행과 '넥스트라운지' 개최…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북특별자치도는 산업은행과 손잡고 2일 서울 여의도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전북 지역 스페셜'을 개최했다.

3일까지 이어지는 넥스트라운지는 2016년 산업은행이 기획한 벤처·스타트업 대상 기업 설명회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이날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상용차, 수소, 폐배터리 추출 등 전북의 친환경 산업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후 이차전지 복합 음극 소재를 개발하는 데카머트리얼즈, 충전기 통합 관리 설루션 기업 아론 등 5개 기업의 기업설명회(IR)가 이어졌다.

발표를 본 벤처캐피탈(VC) 등이 이들 기업의 설명을 듣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튿날에는 바이오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토론회와 5개 기업의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전북도는 2022년 산업은행과 창업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천406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는가 하면 2023년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업무협약도 맺은 바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상장한 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산업은행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창업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