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마 한풀 꺾이자…저평가 실적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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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삼성화재 등 매력 커져
![AI테마 한풀 꺾이자…저평가 실적주 뜬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AA.37222258.1.jpg)
증권가에서는 AI 수혜주 랠리가 주춤해진 이후엔 ‘저평가 실적주’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현재 PER이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면서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은행, 보험, 자동차 부품, 카지노 등을 제시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89% 증가한 7조4580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 전날 기준 PER은 6.86배로 10년 평균 PER(6.29배)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화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7.47% 늘어난 2조76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회사 PER은 10.82배로 최근 10년 평균(12.82배)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HL만도, 현대위아 등 자동차 부품사도 실적 개선세에 비해 주가가 오르지 못한 종목으로 꼽힌다. HL만도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5% 늘어난 3477억원, 현대위아는 22.9% 증가한 2819억원으로 전망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