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킹통장(수시입출금식 통장) ‘IBK개인입출통장’을 2일 선보였다.

IBK개인입출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이면 누구나 조건 없이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체·출금 수수료 등을 면제받을 수 있다.

급여이체, 연금수급, 카드·간편결제(페이) 결제대금 출금 가운데 하나의 실적만 있어도 연 1% 기본금리에 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입금 한도는 2000만원으로, 여윳돈을 하루만 맡겨도 연 최고 3%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특별 우대금리(연 1%포인트)도 적용한다. 1인당 한 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최초 거래 고객 7만 명과 기존 거래 고객 3만 명을 포함해 선착순으로 총 10만 명까지 판매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은 물론 개인 고객을 위한 예·적금 상품도 최고 조건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도 역시 기업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