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도 여·야 갈등 속 후반기 의장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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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상임위원장 자리 놓고 마찰…민주당 의원들 항의·퇴장
울산에서 광역·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곳곳에서 갈등이 벌어진 가운데 2일 남구의회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도 여·야 마찰이 빚어졌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제262회 남구의회 임시회 결과 제8대 후반기 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상기 의원이,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양임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상기 의원은 전날 열린 선거 결과 재적의원 14명 중 14표를 얻어 의장으로 뽑혔다.
이어 하루 뒤인 이날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양임 의원이 재적의원 14명 중 8표를 얻어 5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의원에 앞서 당선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야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 분배를 두고 의견차를 보이면서 갈등을 빚었다.
부의장 선거를 앞두고는 민주당 의원 5명이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 구성에 대해) 합의했고, 그 내용을 협약서로 작성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협약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약속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반기 의장을 이상기 의원으로, 부의장을 최덕종 의원으로 합의한다는 것과 상임위원장 자리 분배에 관한 내용을 협약서로 작성했는데 국민의힘이 이를 지키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해당 협약서는 국민의힘 의원 8명 중 6명, 민주당 의원 6명 중 5명이 서명했다.
결국 협약서 내용과 달리 이양임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자 협약서에 서명한 민주당 의원 5명은 항의하며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구의회 상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 최신성(국민의힘), 행정자치위원장 이지현(국민의힘), 복지건설위원장 이소영(국민의힘), 윤리특별위원장 김대영(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연합뉴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제262회 남구의회 임시회 결과 제8대 후반기 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상기 의원이,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양임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상기 의원은 전날 열린 선거 결과 재적의원 14명 중 14표를 얻어 의장으로 뽑혔다.
이어 하루 뒤인 이날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양임 의원이 재적의원 14명 중 8표를 얻어 5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의원에 앞서 당선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야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 분배를 두고 의견차를 보이면서 갈등을 빚었다.
부의장 선거를 앞두고는 민주당 의원 5명이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 구성에 대해) 합의했고, 그 내용을 협약서로 작성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협약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약속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반기 의장을 이상기 의원으로, 부의장을 최덕종 의원으로 합의한다는 것과 상임위원장 자리 분배에 관한 내용을 협약서로 작성했는데 국민의힘이 이를 지키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해당 협약서는 국민의힘 의원 8명 중 6명, 민주당 의원 6명 중 5명이 서명했다.
결국 협약서 내용과 달리 이양임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자 협약서에 서명한 민주당 의원 5명은 항의하며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구의회 상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 최신성(국민의힘), 행정자치위원장 이지현(국민의힘), 복지건설위원장 이소영(국민의힘), 윤리특별위원장 김대영(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