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도 등돌려…美민주서 터져나온 '바이든 사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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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첫 공개 촉구 이후
하원 25명도 사임 요구하기로
측근 일부 "이번주내 결단해야"
하원 25명도 사임 요구하기로
측근 일부 "이번주내 결단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긴급상황실에서 최근 심각해진 이상기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AA.37232741.1.jpg)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민주당 하원의원 25명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임을 촉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열세를 보이자 연방 상하원 및 주 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측근들도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셀던 화이트하우스 로드아일랜드주 상원의원도 지난 1일 12뉴스에서 “많은 사람들처럼 토론 이후 공포에 질렸다”고 말했다. CNN은 20명에 달하는 민주당 관계자, 기부자, 바이든 측근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이들 중 일부가 바이든이 이번주에 사퇴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토머스 프리드먼의 ‘바이든 대통령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하며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 교체를 촉구했다. 프리드먼은 “(무엇을 생각하든) 반대로 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새로운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