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이틀 만에 국립의료원에 택시 돌진…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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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ZA.37234793.1.jpg)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15분께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 주차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택시를 몰다가 보행자와 차량 4대를 치었다.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다쳤다. 1명은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벽면도 파손됐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손님을 내려준 뒤 차를 돌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주변에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