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는 데만 1시간"…기네스 오른 '63잎 클로버'
일본의 한 남성이 63장의 잎을 가진 클로버를 재배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22일(현지시각) 일본의 와타나베 요시하루가 63잎 클로버를 재배해 기록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자신의 나스시오바라 자택에서 클로버 교배를 시작했으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45세인 와타나베는 클로버의 잎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기네스 세계 기록을 목표로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잎의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기네스 세계 기록을 목표로 해왔다"고 밝혔다.

와타나베는 자연 교배와 잎이 많은 클로버를 손으로 교배하는 방법을 병행해 사용했다. 그는 "때로는 잎의 수가 줄어들기도 하고, 때로는 일반적인 세 잎 클로버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잎의 수가 많은 것은 유전자와 관련이 있지만, 정확한 작동 방식은 아직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의 63장 잎을 가진 클로버는 2009년 일본 거주자인 오바라 시게오가 세운 56장 잎 클로버 기록을 뛰어넘었다. 그는 자신의 클로버가 기록을 경신했음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와타나베는 "사람들은 네 잎 클로버가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하는데, 이 63장 잎 클로버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기쁨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