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올해 5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751억달러로 전월 대비 6억달러(0.8%)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5월 적자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63억달러 적자)에 못 미치는 수치다.

수출이 2천617억달러로 전월 대비 18억달러(-0.7%) 감소했고, 수입이 3천367억달러로 전월 대비 12억달러(-0.3%) 감소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가 239억달러로 전월 대비 19억달러 늘었고, 멕시코와의 무역적자는 141억달러로 전월 대비 13억 달러 늘었다.

미 무역 적자는 2022년 3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美 5월 무역적자 751억달러…전월대비 0.8%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