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보다 센 파월…금리 꺾이고 S&P 5500↑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월 2일 화요일> '트럼프 우려'로 이틀 동안 20bp나 뛰었던 미국의 장기 금리가 2일(미 동부시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우리는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복귀했다"라면서 시장을 안정시킨 덕분입니다. 5월 채용공고 수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경제 연착륙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로 해석되면서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내달렸습니다. S&P500 지수는 처음으로 5500을 넘어 마감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두 신고가 기록을 썼고 테슬라는 10% 넘게 뛰었습니다. 다만 AI 낙관론이 지나치다는 주장 탓인지 엔비디아는 지난 4거래일 동안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침부터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단기에 크게 상승하자 월가 일부에서 채권을 살 때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TD 증권은 "Fed가 약화하는 경제를 너무 늦게 인식할 위험이 있다. 이는 보다 공격적 완화로 이어져 국채 가격을 지원할 수 있다"라면서 "10년물 국채 매수를 권장하며, 주요 저항 수준은 4.50%"라고 분석했습니다. 10년물 4.5%에 매수하라는 조언입니다. JP모건은 그동안 국채 5년물을 공매도할 것을 추천했었는데요. 이제는 공매도를 청산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은 "국채 수익률이 3개월 거래범위의 중간으로 후퇴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더 저렴해 보인다. 독립기념일 휴일로 짧아진 이번 주에 고용 데이터 발표에 따른 위험이 커지기 전에 이익을 실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일 발표될 6월 고용이 예상보다 더 냉각됐을 경우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공매도에 손실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청산하라는 것이죠. 유럽에서 발표된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대비 2.6%로 5월 2.5%보다 낮아졌고 시장 예상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2.9%로 유지되었습니다. 시장은 2.8%로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죠. 이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4.1%로 끈적끈적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ING는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금리 인하를 고려하게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ECB는 9월 다음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 전에 데이터를 기다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께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 나온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ECB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서 '매우 진전'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목표 이상의 인플레 위험이 지나갔다는 것을 확신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패널 토론에 나선 파월 의장의 발언도 비슷했습니다. 그는 1분기 인플레이션이 잠시 멈춘 후 "이제는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를 재개할 조짐을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4월,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면서도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더 확신을 갖고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인플레를 목표로) 되돌릴 수 있다"라는 얘기였습니다. 그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Fed의 두 가지 목표와 관련해 "그들은 훨씬 더 균형 잡힌 상태로 돌아왔다. 우리는 양면적 위험이 있다는 걸을 잘 알고 있다. 예상치 못한 노동시장 약화는 우리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중간에서 낮은 2%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며, 실업률은 4%로 유지된다면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재개되고 있다'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되돌아가고 있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고 말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질문엔 '오늘 특정한 날짜를 정하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월가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에버코어 ISI는 "파월 의장의 신트라 발언은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해 눈에 띄게 긍정적이었으며, 고용 위험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명확한 금리 인하 신호는 없었지만, 이러한 평가들은 9월 금리 인하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파월의 발언을 '앞으로 데이터가 디스인플레이션을 지속한다면' 금리 인하의 기초를 닦기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금리는 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수익률은 오전 9시 45분께 전날보다 6bp 이상 내린 4.412%까지 떨어졌습니다. 오전 9시 30분 0.1~0.3%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 워치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전날 65.5%에서 69%로 높아졌습니다. 달러도 0.2%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오전 10시 발표된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좋아지던 분위기를 약간 식혔습니다. 5월 채용공고는 814만 건으로 집계되어 전월 791만 9000건보다 22만 1000건 늘어났고 월가 예상 795만 건도 상회했습니다. 다만 전월 수치는 기존 805만 건이 791만 9000건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채용공고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었지요. 그런데 하락세가 중단되고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입니다. 다만 ▲고용률(hires rate) 3.6% ▲퇴직률(separations rate) 3.4% ▲퇴직자 가운데 자발적으로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직자만 집계한 이직률 2.2% ▲해고율 1.0% 등은 모두 전월과 같았습니다. 큰 변화는 없는 것이죠. 고용정보업체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채용공고는 814만 개로 약간 증가했지만, 이는 의미 있는 재가속화라기보다는 지속적 감소 추세 속의 일시적 증가인 듯하다. 실업자 1인당 채용공고 수는 1.22개로 유지되며, 이는 팬데믹 이전과 같다. JOLTS 보고서는 천천히 냉각되고 있지만 놀랍게도 회복력이 강한 노동시장을 보여준다. 아직은 아무런 위험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고용정보업체 인디드의 닉 벙커 이코노미스트도 "5월에는 채용공고가 증가했지만 인디드의 채용공고 지수는 6월 하락세를 보인다. 둘의 높은 상관관계가 맞는다면 6월 채용공고 수는 800만 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웰스파고는 "5월 JOLTS 보고서는 여러 면에서 팬데믹 이전의 노동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채용공고는 4월 기록한 3년 최저치에서 부분적으로 회복되었지만, 1년 전보다 12.6% 감소했으며 2022년 최고치 이후 400만 건 이상 감소했다. 실업자 1인당 채용공고 수는 1.22개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고, 기본적으로 2019년 평균과 일치한다. 이직률도 여전히 낮다. 신규 채용은 2015년 이후 전체 고용에서 가장 낮은 비중을 유지했으며, 해고율이 1.0%로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들은 기존 근로자와의 관계를 끊기를 꺼리고 있다. 이직자도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신규 근로자에 대한 수요 하락으로 이어져 임금 상승률을 계속 둔화시킬 것이다. 전반적으로 JOLTS 데이터는 노동시장이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경고보다는 신중함이 필요한 속도다. 우리는 Fed가 9월에 금리를 낮출 것으로 계속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JOLTS 데이터가 나온 뒤 잠시 주춤했던 증시는 상승세를 가속했습니다. 노동시장이 재가열되는 것은 아니며, 너무 차가워지는 것도 아니라는 걸 확인한 덕분입니다. 오늘은 파월 의장으로 인해 금리 걱정을 하지 않게 됐고, JOLTS 데이터 덕분에 경기 냉각 우려도 사라진 것이죠. 결국, 다우는 0.41%, S&P500 지수는 0.62% 상승했고 나스닥은 0.84% 올랐습니다. S&P500 지수는 5500을 넘었고, 나스닥은 1800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애플(1.62%) △아마존(1.42%) △알파벳(1.15%) △메타(0.95%) △마이크로소프트(0.56%) 등 빅테크가 시장 랠리를 이끌었고요. 가장 주목을 받은 종목은 테슬라였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0% 상승해 1월 이후 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주가는 6일 연속 상승했고, 그 기간 27% 올랐습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 기록입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6.9% 하락한 상태입니다. 오늘 2분기(4∼6월) 차량 인도량이 44만3956대라고 발표했는데 이게 시장 예상(43만8019대)보다 많았죠. 전년 동기(46만6140대)에 비해선 4.8% 줄어든 수치지만,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보다는 14.8% 늘었습니다. 딥워터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트너는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했지만, 1분기에 전년 대비 9% 감소했던 것에 비해선 개선됐다. 2분기에는 지난 1분기나 작년 4분기보다 덜 할인했기 때문에 진짜 수요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인도량은 오는 3분기에는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고 4분기부터 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8월 8일에는 로보택시뿐 아니라 3개의 신차 생산 시기와 가격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비안도 7%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역시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실적 발표로 소비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관측 속에 에어비앤비, 카맥스, 얼타뷰티 등 임의소비재 주식들이 2% 이상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보면 오늘 임의소비재가 1.81%, 금융이 1.10%나 올라 가장 높게 뛰었습니다.
역사적 계절성이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7월 전반월은 1년 중 가장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시기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928년부터 지금까지 한 달을 보름씩으로 나눠보면 7월 전반월의 상승확률은 69%이고 상승률은 1.5%에 달합니다.
S&P500 지수는 지난 상반기에만 15% 올랐습니다. 이럴 경우 주식의 계절성은 하반기 강세를 보입니다. 1928년부터 따지면 S&P500 지수가 상반기에 10% 이상 상승한 적이 29번 있었는데요. 연말까지 한 해 동안 평균 상승률은 24%였습니다. 1988년 이후로 따지면 12번 있었는데, 하반기에는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증시가 일직선으로 오르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리츠홀트 웰스에 따르면 여름에는 보통 시장에 몇 번의 폭풍이 나타납니다. 1970년부터 따지면 S&P500 지수는 6~8월에 1% 이상의 하락일을 평균 7번 겪었습니다. 리츠홀트 웰스는 "여름에는 거래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빠르고 급격한 하락에 더 취약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기업들이 높은 이익 추정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 △Fed의 금리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한 것 △실망스러운 경제 데이터가 쏟아질 가능성 등도 제기됩니다. 또 그동안 랠리를 주도해온 엔비디아의 주가가 시름시름합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오늘 1.3% 하락해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2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18일 135.58달러까지 오른 뒤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입니다. 찰스 슈왑의 네이선 페터슨 파생 이사는 "20일 이동평균선은 핵심 지지선은 아니지만, 엔비디아처럼 엄청난 상승세를 보인 주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중요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주가 하락은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것이겠지만 최근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과연 기업 매출, 이익으로 되돌아올 것이냐는 데 대한 의문이 제기된 탓도 있습니다. MIT의 대런 애시모글루 교수(경제학)는 최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AI 과대광고를 믿지말라'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게 월가에 회자하고 있습니다. 그는 향후 10년 내에 AI에 노출된 작업 중 오직 25%만이 비용효율적으로 자동화될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이는 전체 작업의 5%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AI 모델의 발전이 많은 사람이 믿는 만큼 빠르거나 인상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그는 향후 10년 동안 AI가 미국의 생산성을 단지 0.5%만 증가시키고 GDP 성장률을 0.9%만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짐 코벨로 글로벌 주식 리서치 헤드도 AI에 투자되는 약 1조 달러가 적절한 매출, 이익으로 연결되려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터넷 등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은 초기 단계 고비용에서 저비용으로 대체할 수 있어야 하지만, AI 기술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AI 비용이 충분히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 회의적이며, GPU 칩 등 중요한 요소의 구축 복잡성으로 인해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AI를 사용하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할지 의문이고 실제 매출을 증가시키는 경로가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골드만삭스에서도 낙관론자가 많습니다. 조셉 브릭스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생성 AI가 궁극적으로 모든 작업의 25%를 자동화하고 향후 10년 동안 미국의 생산성을 9%, GDP 성장률을 6.1%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는 현재 많은 AI에 노출된 작업의 자동화가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에서 종종 그랬듯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봅니다. 이와 관련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우리는 AI 혁명이 생산성 향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영향은 국가마다 다르며, 그런 영향이 나타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런 향상이 눈에 보이려면 최소 2020년대 후반이 되어야 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AI는 '가트너의 기술 과대 사이클(Gartner Hype Cycle)'을 따르고 있다고 봅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우리는 AI의 거시 영향과 관련해 과장된 기대의 정점에 가까워야 하고, 그 이후 회의적 기간을 거쳐 비관적 바닥에 도달하고 결국 생산성 이점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엔비디아가 비슷한 플레이북을 따르고 있다고 믿는다. 거품이 부풀어 오르면서 미국 증시는 기록적 고점을 기록할 것이다. 닷컴버블의 경험은 주식 밸류에이션이 더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낙관론에 의해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확장되면서 S&P500 지수는 내년 7000으로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AI 거품이 터지면서 그 유산은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광대한 인프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5시께 4.2bp 내린 4.436%에 거래됐습니다. 2년물은 2.1bp 하락한 4.749%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채권 매수세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트럼프 효과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뉴에지 웰스의 카메런 도슨 CIO는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가 2017년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을 때 실업률은 4.7%였고, 임금 상승률은 2% 중반 정도였다. 지금의 실업률 4%, 임금 상승률 4%대와는 다르다. 그래서 노동 공급을 제한하는 일(이민 추방)을 한다면 임금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거질 위험이 있다. 임금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하위 계층의 이민자 근로자를 잃게 된다면 그럴 수 있다. 관세에 대해서도 비슷하다. 2017년 임기 초기 내구재는 심각한 디플레이션을 겪었다. 지금은 거의 평평하다. 관세와 이민 정책을 바꾸면 수익률은 상승할 것이다. TV 토론에서 들은 또 다른 사실은 어느 당도 전혀 재정 긴축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