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브이엠의 주가가 상승세다. 2023년부터 미국 글로벌 민간 로켓 개발사에 첨단금속 공급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점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에이치브이엠은 전일 대비 1.49% 상승한 16,33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8일 상장한 에이치브이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기업과의 공급 계약으로 인한 성장 전망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설립한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첨단금속 제조기업이다. 회사는 고순도·고강도·극한 환경 내구성 등의 까다로운 품질 요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 제조 기술과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한 첨단금속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반도체용 고순도 스퍼터링 타겟, 방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되어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IPO 기자간담회에서 “우주 분야 첨단금속 공급량 증가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미국 글로벌 민간 로켓 개발 A사와 공급 계약을 통해 2023년부터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