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두나무, 국립산림치유원서 산림치유 캠프 시작
"산불·풍수해 등 재난으로 다친 몸과 마음 숲으로 치유하세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두나무 주식회사와 함께 자연재해 피해 국민을 위한 산림치유 캠프 '숲 Do 나Do'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산불 피해 국민과 재난 대응 인력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회복 돕기를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2022년부터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세컨드 포레스트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캠프에서 산불,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 심리적·경제적 상실을 경험한 이재민과 재난 복구를 위해 힘쓴 재난 대응 인력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심신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의 심리적·신체적 개선에 대한 효과분석을 통해 자연재해 관련 트라우마를 겪는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산불·풍수해 등 재난으로 다친 몸과 마음 숲으로 치유하세요"
남태헌 원장은 "자연재해를 경험한 국민의 트라우마 해소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재난 경험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국민에 대해 산림치유를 통한 심리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