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싱 강화…알리바바닷컴, 한국 전용 B2B 플랫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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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업간(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한다. 알리바바닷컴이 특정 국가 전용 웹사이트를 만든 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처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한국 제품의 소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알리바바닷컴은 올 하반기 중 한국 판매자의 상품만 노출하는 웹사이트를 연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 B2B 구매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따로 모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어 상품설명을 영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서비스도 지원하는 한편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기관과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해당 웹사이트에 입점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멤버십 체험프로그램 '액티브 서플라이어'도 진행한다. 연간 199달러(약 28만원)에 알리바바닷컴의 B2B 서비스를 저렴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 지사장은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산하 사업부다. 세계 19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4700만명의 활성 B2B 판매자들이 사용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알리바바닷컴은 올 하반기 중 한국 판매자의 상품만 노출하는 웹사이트를 연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 B2B 구매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따로 모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어 상품설명을 영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서비스도 지원하는 한편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기관과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해당 웹사이트에 입점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멤버십 체험프로그램 '액티브 서플라이어'도 진행한다. 연간 199달러(약 28만원)에 알리바바닷컴의 B2B 서비스를 저렴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 지사장은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산하 사업부다. 세계 19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4700만명의 활성 B2B 판매자들이 사용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