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세종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개발 협력(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동 대응 TF 운영…"충청도민에게 도움 되는 방향으로 매각·개발"
김태흠, 세종시 공무원 대상 특강…"충청 메가시티 만들어야" 충남도와 세종시가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민간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세종시청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도와 세종시는 공동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가동하기로 했다.
양 기관 기획조정실장이 공동으로 TF 단장을 맡는다.
도와 세종시는 특히 산림자원연구소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더라도 난개발되지 않고 지역민의 생활 편의에 도움 되는 시설이 들어서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 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 금남면으로 바뀌었다.
현재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공모에 공주·보령·금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이 도전장을 냈고, 도는 현장 실사를 거쳐 이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부지 매각과 개발이 이뤄지도록 세종시와 한 팀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도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에 충청 지역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세종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560만 충청 메가시티를 만들면 기업과 대학이 살아난다"며 충청권 통합론을 역설했다.
이어 "기업이 지방에 투자하고 지역 인재를 고용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시스템은 통합을 통해 가능하다"며 "입법·조직·인사 등은 지방정부에 주고, 국가는 외교·안보를 맡는 게 제대로 된 지방자치"라고 말했다.
또 "충청은 하나"라며 "역사적으로 내륙 국가는 성장과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세종, 대전, 충북에 30분 만에 바다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태흠, 세종시 공무원 대상 특강…"충청 메가시티 만들어야" 충남도와 세종시가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민간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세종시청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도와 세종시는 공동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가동하기로 했다.
양 기관 기획조정실장이 공동으로 TF 단장을 맡는다.
도와 세종시는 특히 산림자원연구소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더라도 난개발되지 않고 지역민의 생활 편의에 도움 되는 시설이 들어서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 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 금남면으로 바뀌었다.
현재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공모에 공주·보령·금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이 도전장을 냈고, 도는 현장 실사를 거쳐 이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부지 매각과 개발이 이뤄지도록 세종시와 한 팀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도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에 충청 지역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세종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560만 충청 메가시티를 만들면 기업과 대학이 살아난다"며 충청권 통합론을 역설했다.
이어 "기업이 지방에 투자하고 지역 인재를 고용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시스템은 통합을 통해 가능하다"며 "입법·조직·인사 등은 지방정부에 주고, 국가는 외교·안보를 맡는 게 제대로 된 지방자치"라고 말했다.
또 "충청은 하나"라며 "역사적으로 내륙 국가는 성장과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세종, 대전, 충북에 30분 만에 바다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