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경진대회서 우수사례 8건 선정
원스톱 조달컨설팅 '공공조달 길잡이', 적극행정 대회 최우수
조달청은 적극적인 행정 사례의 발굴·공유를 통한 현장 체감형 성과 확산을 위해 '제1회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3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1건의 사례 중 예선을 통과한 과제를 대상으로 한 국민 모니터링단과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협업과제 2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조달 길잡이' 사례가 뽑혔다.

우수상은 조달청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토목 구조물 공사비를 산정하고 이를 공개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높인 '토목공사 유형별 공사비 산정·공개'와 조달 현장에서의 규제·애로 발굴부터 단계적 적용 등 적극적 대안 제시 및 조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전담하는 '현장 목소리 책임 이행 태스크포스 운영' 사례가 선정됐다.

조달청은 조직 내 적극적인 공직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기근 청장은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을 조성하려면 낡은 관행을 과감하게 깨고 창의적 대안을 마련하는 적극 행정이 요구된다"며 "조달 기업들이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