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대구 신당중, 가상현실·AI로봇 체험공간 탈바꿈
대구 달서구는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신당중 폐교 디지털 창작센터 장비·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디지털 콘텐츠 기획을 비롯해 자료와 정보 공유, 인프라 활용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달서구는 지난 1월 대구시교육청과 신당중 폐교 일부를 무상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했으며 국비 10억원 등 14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센터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센터에는 드론·VR(가상현실)·AI로봇 등 디지털 체험 공간을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와 창작 도구를 배우고 체험하는 공유 오피스, 방음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달서구 관계자는 "디지털 복합공간 조성으로 디지털 친화적인 공동체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