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디즈
사진=와디즈
와디즈가 예약부터 응모까지 홍보와 수요를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사전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전 예약 서비스는 펀딩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와디즈의 신규 광고 서비스다. 얼리어답터 성향의 630만 와디즈 회원에게 홍보하고 타겟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 사전 예약 △신제품 예약 신청 △이벤트 응모 △방문 예약 등 사전 홍보 및 고객을 모으고자 하는 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일 런칭한 와디즈 사전 예약 서비스의 첫 사례로 신차 출시와 영화 사전 홍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 ‘얼리뷰(Early-view) 알림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알림 신청을 하면 시승 안내와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컬처웍스는 영화 '파일럿' 개봉을 앞두고 배우 무대인사가 포함된 최초 시사회 초청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와디즈는 이번 서비스에 ‘오픈예정’ 기능의 특장점을 담아 기획했다. 오픈예정은 펀딩 프로젝트 시작 전 예고편처럼 프로젝트를 미리 공개하는 기능이다. 오픈예정 페이지에서 앱 유저는 알림 신청을 하고, 관심 있는 프로젝트의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사전 예약 페이지 △앱 첫 화면 △앱 메인 팝업 △앱 푸시 등 고객의 탐색 과정에서 홍보하고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알림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정보를 발송해 기업의 페이지로 유도할 수도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비(非) 메이커도 와디즈 630만 회원에게 마케팅 및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에는 신규 잠재 고객 확보에 도움을 주고, 와디즈 회원에게는 참여의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