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기업인, 광물·수소 등 공급망 협력논의

(사진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마틴 퍼거슨 AKBC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호주 경협위 공급망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는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AKBC)와 한국 기업인들을 연결하는 공급망 분과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논의를 위해 호주에선 마틴 퍼거슨 AKBC 회장, 로웨나 스미스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CEO, 대릴 쿠쭈보 아라푸라(Arafura Rare Earths Limited) CEO 등 총 20명이 참석했고, 한국은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 LX인터내셔널,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주요 기업이 참석해 공급망 협력 방안과 현지 사업 전략에 관한 의견을 논의 했다.

분과위원회에 앞서 한경협 류진 회장은 AKBC의 마틴 퍼거슨 회장을 만나 한-호주 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는 "최근 호주 정부가 호주 내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한국 기업에도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10년 전 FTA 체결 이후 여러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온 한국과 호주가 다음 20년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양국 경제인이 노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윤선임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