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루프트한자·ITA 인수합병 승인
루프트한자는 경쟁사인 IAG의 주식과 에어 유로파 인수에 대한 희망을 높이면서 노선과 슬롯을 축소한 후 ITA 항공의 41%를 3억 2,500만 유로(3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EU 반독점 승인을 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거래는 수익성이 좋은 남유럽 시장에서 루프트한자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며 유럽에서 주목받는 세 가지 부문 거래 중 하나이며, 항공사들이 증가하는 운영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규모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카르스텐 스포르 루프트한자 최고경영자(CEO)는 로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ITA의 피우미치노 공항 허브 덕분에 아프리카와 중남미로의 접근성이 개선됐고 성장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IAG의 주가는 4.6% 상승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에어 유로파 인수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