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NH투자증권은 4일 고려아연에 대해 하반기 은 가격의 구조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금속 제련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고려아연은 대표적인 금속 가격 상승 수혜주로 꼽힌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생산 확대 및 전기차 보급률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은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광산 노후화 및 투자 부족 등으로 은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2문기 27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컨센서스를 웃도는 추정치다.

이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 추정치를 제시한 배경에 대해 “2분기 주요 제품 가격 및 환율이 상승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희소금속 가격 상승도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