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800선 위에서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96포인트(0.89%) 오른 2818.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05포인트(0.82%) 오른 2817.0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8억원과 1412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 2600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도 각각 1.8%대, 0.9%대 상승하고 있다. 기아도 1%대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4.92포인트(0.59%) 오른 841.0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보다 2.8포인트(0.33%) 오른 838.9에 개장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3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 홀로 28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는 4%대, HLB는 3%대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내린 1385.6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이날 증시가 종목별 차별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지수는 광범위한 상승보단 일부 기업과 섹터에 편중된 차별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