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순위는 지난해 178위에서 150위로 상승
UNIST, 논문 수준 평가 '라이덴랭킹' 8년째 국내 1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세계 대학의 논문 수준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4년 라이덴랭킹'을 발표했다.

UNIST는 상위 10% 논문 비율 13.1%로 국내 1위, 세계 150위를 기록했다.

UNIST는 2017년 첫 진입 이후 8년간 국내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으며, 세계 순위는 지난해 178위에서 올해 28계단 상승했다.

분야별 순위에서는 5개 세부 분야 중 생명/지구과학(Life and Earth Science)과 물상과학/공학(Physical Science and Engineering) 분야에서 국내 1위에 올랐다.

물상과학/공학 분야의 세계 순위는 85위를 기록했다.

라이덴랭킹은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수와 피인용 상위 10% 논문의 수를 토대로 최상위 논문 비율을 평가한다.

세계 순위에서는 미국 프린스턴대가 1위에 올랐고, 2위부터 5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순이었다.

국내 순위에서는 1위 UNIST에 이어 세종대, 포항공과대(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영남대가 5위권을 형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