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인구의 날' 행사 개최…인구문제 해결 강연도
울산시 남구는 4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온(ON) 인구, 인(IN) 남구'를 주제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는 울산 구·군 최초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 인식 공유와 범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부로 인구의 날 기념행사, 2부로 인구 관련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또 부대 행사도 열렸다.

기념행사에서는 보육 정책 관련 유공자 2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인구 정책 공모전 수상작(영상 5점·표어 5점)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시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특별 강연에서는 인구 문제 전문가인 양승훈 교수가 '울산 인구 문제와 해결의 실마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했다.

부대 행사로는 대강당 로비에서 '행복남구 행복i 사진전'이 열려 개인 작품 23점, 단체 작품 23점이 12일까지 전시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구 감소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방 소멸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될 것이고, 남구의 미래도 없을 것"이라며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