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 "모녀, 한미 경영권 못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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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이사회 과반 장악 강조
▶마켓인사이트 7월 4일 오후 4시 48분
한미약품그룹 총수 일가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사진)는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 측이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가져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과반 의석은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회사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도 모녀가 경영권을 장악할 수 없는 구조라고 임 이사는 주장했다.
그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사이도 틀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임 이사는 “주가 저평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 회장이 주주로서 많이 실망했다는 것에는 동감한다”며 “신 회장을 비롯해 모든 주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는 “한미약품그룹에 투자금을 유치하는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비밀유지 계약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투자 주관사 측이 실사를 진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한미약품그룹 총수 일가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사진)는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 측이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가져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과반 의석은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회사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도 모녀가 경영권을 장악할 수 없는 구조라고 임 이사는 주장했다.
그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사이도 틀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임 이사는 “주가 저평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 회장이 주주로서 많이 실망했다는 것에는 동감한다”며 “신 회장을 비롯해 모든 주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는 “한미약품그룹에 투자금을 유치하는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비밀유지 계약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투자 주관사 측이 실사를 진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