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틴트 탄생시킨 트렌드 세터…그 뒤엔 뛰어난 제조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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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아이스타일 부회장
“K뷰티가 단기간 급성장한 배경에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강국이라는 한국 화장품산업의 특성과 밸류 체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가와라 게이 일본 아이스타일 부회장(55·사진)은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서 기자와 만나 “K뷰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료는 물론 내용물, 용기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제반 산업이 발달한 곳이 한국”이라며 “이 같은 생태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탄생이 가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화장품에 대해 스가와라 부회장은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트렌드 세터”라고 했다. “K뷰티는 비비크림, 틴트, 마스크팩, 쿠션 파운데이션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켰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의 주요 브랜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이스타일은 일본 최대 온·오프라인 뷰티 플랫폼인 ‘엣코스메(@cosme)’를 운영하는 모기업이다. 엣코스메는 일본 내에서 30여 곳의 뷰티 전문 매장을 운영한다. 스가와라 부회장은 1999년 요시마쓰 데쓰로 회장과 함께 세계 최초 뷰티 전문 리뷰 플랫폼인 아이스타일을 창업했다.
아이스타일은 지난해 한국 뷰티 플랫폼인 글로우픽을 인수했다. 스가와라 부회장은 “앞으로 글로우픽을 통해 K뷰티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쿄=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스가와라 게이 일본 아이스타일 부회장(55·사진)은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서 기자와 만나 “K뷰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료는 물론 내용물, 용기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제반 산업이 발달한 곳이 한국”이라며 “이 같은 생태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탄생이 가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화장품에 대해 스가와라 부회장은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트렌드 세터”라고 했다. “K뷰티는 비비크림, 틴트, 마스크팩, 쿠션 파운데이션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켰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의 주요 브랜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이스타일은 일본 최대 온·오프라인 뷰티 플랫폼인 ‘엣코스메(@cosme)’를 운영하는 모기업이다. 엣코스메는 일본 내에서 30여 곳의 뷰티 전문 매장을 운영한다. 스가와라 부회장은 1999년 요시마쓰 데쓰로 회장과 함께 세계 최초 뷰티 전문 리뷰 플랫폼인 아이스타일을 창업했다.
아이스타일은 지난해 한국 뷰티 플랫폼인 글로우픽을 인수했다. 스가와라 부회장은 “앞으로 글로우픽을 통해 K뷰티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쿄=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