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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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마티카바이오랩스가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5일 발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인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2024(이하 BIX 2024)는 오는 10~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마티카바이오랩스(구 차바이오랩)는 이번 BIX 2024에 참가해 지난 4월 바꾼 사명을 소개하고, 잠재적인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을 계획이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엑소좀 등 총 9개의 세포주를 1000배치 이상 생산한 경험이 있다. CGT 상업화의 핵심인 분석개발(AD) 및 공정개발(PD)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26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경기 판교와 미국 텍사스 , 일본 도쿄 등 세계 5곳에 CGT CDMO 시설을 구축 중이다. 내년에는 경기 판교에 세계 최대 규모의 CGT CDMO 셀진바이오뱅크(CGB)를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2027년까지는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두번째 공장을 증설하고, 기존 생산 용량을 500L에서 2000L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차바이오텍은 세계 곳곳의 CDMO 시설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고객사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 특성에 맞는 전주기 CGT CD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BIX 2024를 시작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 브랜드와 기술력을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수주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