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신의 탑' 4년 만에 뒷이야기 잇는다…7일 공개
네이버웹툰 대표작 '신의 탑'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4년 만에 그 뒷이야기를 이어간다.

네이버웹툰은 '신의 탑' 애니메이션 2기 '왕자의 귀환'이 7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애니메이션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7일 오후 11시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플러스를 통해 가장 먼저 공개된다.

한 시간 뒤인 자정에는 네이버 시리즈온, 티빙, 왓챠, 웨이브, 라프텔 등 OTT에서도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지상파 도쿄 MX와 BS 닛테레(日テレ)에서 방영되며, 북미와 유럽·싱가포르·홍콩 등지에서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을 통해 공개한다.

'신의 탑'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14년째 연재 중인 네이버웹툰의 대표 판타지 웹툰이다.

선량한 소년 밤이 친구 라헬을 찾기 위해 탑에 들어와 시험을 치르며 위로 올라가는 과정을 그렸으며, 방대한 세계관과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등장해 국내외에서 사랑받았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는 53억 뷰에 달하고, 2020년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2기는 주인공 밤이 최종 시험을 마치고 친구들과 흩어진 뒤의 이야기를 담았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웹툰에서 탄생한 한국 IP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