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신한지주, 하반기 자사주 매입 확대 기대"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천상영 신한지주 재무부문장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 세미나에서 그룹의 기업 밸류업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천상영 신한지주 재무부문장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 세미나에서 그룹의 기업 밸류업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주목할 만한 보고서

신한지주 - 하반기 자사주 매입 확대 기대

📈 목표주가 : 5만8000원→6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2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금융투자


[체크 포인트]
=2Q24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 2,980억원(+4.8%YoY, -1.8%QoQ)으로 컨센서스 1조 2,742억원에 부합 전망. 은행 NIM은 -4bpQoQ, 원화대출이 +3.5%QoQ가 전망. 큰폭의 NIM 하락은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경쟁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상반기에 연간 대출 성장 목표치 달성에 따라 하반기에는 대출 성장 관리에 따른 RWA 증가세 둔화가 나타나며 목표 자본비율인 13%를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보여.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23년 36% 대비 소폭 늘어난 38% 전망.

LG이노텍 - 2분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도 순항!

📈목표주가 : 6만원→9만원(상향) / 현재주가 : 7만2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체크 포인트]
=지난해 북미고객사의 선제적인 생산 축소가 올해의 부품주문과 재고관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북미고객사는 언제나 제품 공개 후, 초기 셀스루를 확인하고 재고관리에 돌입. 타이트한 재고 상황으로 추가 오더컷이 제한적.
=우호적인 환율 환경도 실적 향상에 도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0원 변동 시, 매출 규모에 따라 월 영업이익이 10~30억원 증감.
=올해 영업이익 1조원 회복 가능성을 주목. 올해 북미 제조사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5%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당초 우려 대비 양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 다수는 올해와 내년에 화소 업그레이드 및 폴디드줌 채용 확대를 계획.

씨앤씨인터내셔널 - 계속될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목표주가 : 10만원→15만원(상향) / 현재주가 : 12만3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국내 색조 고객사의 수주 증가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더욱 두드러지며 2023년 연간 매출 금액을 반기만에 28% 초과. 4월에 추가 투입된 국내 임대공장의 생산 안정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며 별도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1%p 개선 추정.
=국내 색조브랜드사의 내수 판매 호조 및 수출 물량 확대 효과로 2분기 국내 매출 비중은 67%(+19%p YoY, +3%p QoQ)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 2021년 이후 분기 최고치. 7월부터는 북미 주요 고객사들의 기존 제품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 예상.
=지난 4월 국내 임대 공장 추가 투입으로 분기 별도 매출액은 800억원 수준에 육박. 오는 9월 국내 2공장 증축분 본생산 개시로 1000억원 달성을 목전. 화장품 ODM 후발주자이나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유수의 국내외 고객사 수주가 끊이지 않고 있어.

DGB금융지주 - 2024년 이익 감소 불가피하나 2025년을 기대하자

📉목표주가 :1만1000원→9500원(하향) / 현재주가 : 821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국내 부동산PF 개별평가에 따른 증권자회사 추가 충당금 2000억원(증권 후순위 브릿지 4500억원 중 기적립 1500억원 외 3000억원에 대해 70%) 전액 적립 가정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이 큰 폭으로 증가.
=채권가격 및 주식시장 소폭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이익 개선에도 전년동기 기고효과와 자회사 실적 회복 지연 등으로 비이자이익도 감소할 전망.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에 따른 단기 이익 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조직 쇄신과 비젼 제시 등 신임 CEO의 적극적 대내외 의사소통은 긍정적으로 판단.

콘텐트리중앙 - 성수기를 기다리며

📉목표주가 : 1만9000원→1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97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공간 부문 실적 추정치 내려잡은 영향. 극장은 일부 흥행작에만 관객이 몰리는 경향 더욱 강해져 안정적성장은 요원. 실내놀이터는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 입장객 수 성장 부진.
=비우호적 업황 속 아쉬운 실적에 따른 주가 흐름 부진 지속된 탓에, 하향 조정한 목표주가 기준으로도 업사이드 유효한 구간. 게다가 하반기의 경우 전 부문 실적 개선 기대. 더 이상 나빠질 게 없음.
=방송 부문의 경우 하반기 기존 흥행작 차기 시즌(The Summer I Turned Pretty3, 지옥2) 납품이 예정된 만큼 마진 개선 기대되고, 공간 부문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진입.

NAVER - 심연에서 찾아본 희망

📉목표주가 : 29만원→26만원(하향) / 현재주가 : 15만9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체크 포인트]
=올 2분기에 외형 성장은 서치플랫폼이 YoY +4.0%로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커머스 및 핀테크가 두 자리 수 성장률로 뒷받침하는 형태를 예상. 커머스 프로모션(도착보장 무료배송, 무료 멤버십 등) 비용 및 네이버웹툰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부진 예상.
=주가반등을 위해 현시점에서 실적보다도 중요한 것이 국내 커머스 거래액 반등 여부라고 판단됨. 시장 성장률에 근접한 YoY +7~8%로 회복되는 경우 투자심리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
=네이버웹툰의 미국 IPO 완료에 따라 자문 수수료를 포함하여 400억대의 상장 관련비용이 발생. 영업이익으로 반영될 금액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100억원이 넘는 일회성 비용 반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다만 해외 웹툰의 점진적 이익 개선이 이어지고 있기에 4분기에는 콘텐츠 사업부문 전체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돼.
=라인야후 이슈는 7월 1일 라인야후가 제출한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에서 자본관계 재검토 내용이 빠지며 장기전 양상에 돌입. 아울러 라인야후의 동남아 및 한국 사업 자회사에 대해서는 네이버와의 협업 관계를 지속하기로 한 점은 긍정적.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