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넷플릭스'와 역대 최소 격차…티빙 사용자 45% 증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역대 최소로 좁혔다.

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티빙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사용자 수는 652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5% 증가한 셈이다.

넷플릭스 사용자 수는 지난달 1042만명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1131만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티빙은 사용자 수를 계속해서 늘려 왔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와의 사용자 수 격차도 역대 최소로 좁혀졌다.

티빙 사용자 수는 6월 기준으로 2021년 278만명, 2022년 369만명, 지난해 449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1위 넷플릭스'와 역대 최소 격차…티빙 사용자 45% 증가
지난달 쿠팡플레이는 733만명, 웨이브는 284만명을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와 왓챠는 각각 244만명, 59만명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점유율로 보면 넷플릭스 34.6%, 쿠팡플레이 24.3%, 티빙 21.6% 순이었다.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는 각각 9.4%, 8.1%를 차지했고 왓챠는 2%에 머물렀다.

사용시간 점유율에서도 43.8%를 차지한 넷플릭스가 선두를 지켰다. 티빙은 28%로 뒤를 이었다. 쿠팡플레이는 12.7%를 기록했다. 이어 웨이브 11%, 디즈니플러스 3.8%, 왓챠 0.7% 순이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