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로 올해 전국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문체부 장관상 수상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시민이 만든 정책을 사고파는 축제다.

시민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문화정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부스에서 가상으로 사고팔아 '판매왕'과 '특별상' 등도 선발한다.

정책 경매 행사도 열려 시의원, 공무원, 시 산하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입찰자로 참여하며 점자블록 아이디어는 조례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사단법인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는 지난 5∼6월 전국 122개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이 중 의정부 문화도시 정책페스타가 독창성, 성과, 완성도, 지속가능성, 지역문화 기여도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2022년 경기북부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의정부문화재단 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다음 달 29∼31일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