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아파트에서 스스로 엘리베이트 버튼을 누르고 있다. 로보티즈 제공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아파트에서 스스로 엘리베이트 버튼을 누르고 있다. 로보티즈 제공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아파트 단지 내 로봇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로보티즈는 지난 4일 세종시에서 로봇 개미의 배송 기술 현장실증을 진행했다. 아파트 환경 내 로봇 자율주행, LH 아파트 표준 환경 로봇 학습과 맵핑, 로봇 자율 주행과 층간 이동 테스트 등을 보였다. 로봇 팔을 활용한 엘리베이터 버튼 직접 조작 탑승과 하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장애물 인지·회피 테스트 등 다양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로보티즈는 성공적인 첫 실증 테스트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단지 내 로봇 배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이번 아파트 환경 내에서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환경의 배송 서비스 상용화와 시장 개척 및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