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초중고 입학준비금, 다른 시도 학교로 진학해도 드려요"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 밖 다른 시도의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금천구 학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올해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입학한 초중고생은 연초에 입학준비금을 받았지만 다른 시도 학교로 진학해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학준비금은 신입생에게 교복, 학습용 도서 등을 살 수 있도록 주는 지원금이다.

초등학생에게 20만원, 중고생에게 30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 또는 금천구를 체류지로 정한 외국인으로서 올해 서울시 외 타 시도 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다.

다만 입학준비금과 같은 성격의 지원금을 이미 받은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구청 누리집 '금천소식'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10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