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균 프로젠 대표(왼쪽)와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사장이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김종균 프로젠 대표(왼쪽)와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사장이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프로젠과 신약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5일 오후 2시 9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8700원(10.89%) 오른 8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1500원까지 최솟았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유한양행은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프로젠과 혁신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프로젠과의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주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하락하면 성장주인 바이오주는 투자 매력이 커진다.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