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39개 기관과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
부산 기장군은 지역 주민의 자살을 예방하고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생명 안심마을'을 만든다고 5일 밝혔다.

기장군과 기장군건강증진센터는 이를 위해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 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6개 분야 3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읍면 단위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양질의 자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1차 연도 사업 대상으로 정관읍, 일광읍을 선정했다.

참여한 기관들은 '고위험군 발굴·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5개 분야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2026년까지 기장군 모든 읍·면을 생명 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