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5일 일본 도쿄 총무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 보고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5일 일본 도쿄 총무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 보고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5일 최근 라인야후가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향후 이행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모토 총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가 지난 1일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구체적인 대처 내용, 계획이 들어있어 (긍정적으로)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큐리티(안보) 거버넌스 확보에 대한 대처가 진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처)이행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인야후가 보고서에 모회사 네이버, 소프트뱅크 자본 재조정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현하기 어렵다’고 명기한 데 대해선 “자본적인 관계 재검토 자체가 (행정지도의)목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라인야후가 문제의 중대성을 받아들여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점을 보고서에서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라인야후는 지난 1일 일본 총무성의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총무성이 자본관계에 관한 재검토,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조기 분리 완료에 관한 내용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