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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냉온탕' 비농업 고용 지표에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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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미국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결과를 받아본 뒤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용은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지만, 실업률도 오르고 지난 두 달간의 고용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자 투자심리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뉴욕증시, '냉온탕' 비농업 고용 지표에 혼조 출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40분(미국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8.84포인트(0.20%) 내린 39,229.16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11%) 오른 5,542.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5.34포인트(0.47%) 상승한 18,273.6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4일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연휴 분위기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6월 고용지표를 소화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장 중 5,547.88, 나스닥지수는 18,299.18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두 지수 모두 이번 주 들어 4거래일 모두 상승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9만1천명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반면 고용 시장이 올해 1분기만큼 탄탄하지 않다는 지표도 뒤따랐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4.0%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4월과 5월의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5월 수치는 기존 27만2천명 증가에서 21만8천명 증가로 수정됐고, 4월 수치는 기존 16만5천명에서 10만8천명으로 각각 5만4천명, 5만7천명 줄어들었다.

    실업률 상승과 기존 수치의 하향 조정은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용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이는 금리인하 기대감을 자극하면서 기술주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같은 시각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71%대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가와 큰 차이가 없다.

    주요 종목 중에선 그동안 상승 폭이 작았던 알파벳이 2%, 메타플랫폼스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앞서 큰 폭으로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과 키 높이를 맞추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화점체인 메이시스는 투자자들이 인수 의향 가격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6% 넘게 뛰고 있다.

    인수 의향자인 브리게이드캐피털 등은 인수가격은 기존 주당 24달러에서 24.80달러로 올렸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조사 노보노디스크는 부정적인 학술 보고서에도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앞서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위고비에 드물지만,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상화폐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가 사용자들에게 수십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반환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비트코인 연관주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09% 오르는 반면 영국 FTSE지수는 0.52%,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0.14%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33% 오른 84.16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24% 오른 87.64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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