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내일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낮 동안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경남내륙에선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론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 아침까진 대전·세종·충남, 충북은 각각 30mm, 20~30mm의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엔 전북서부·전북동부에선 시간당 각각 30mm, 20~30mm 안팍의 비가 예상된다.

광주·전남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10~20mm, 경북북부내륙은 20~30mm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경기 남부 10∼60㎜, 강원 내륙과 산지 10∼50㎜, 제주도 5∼30㎜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내륙 예상 강수량은 30∼80㎜로 예상된다. 특히 대전·세종·충남북부, 충북남부 등에선 100㎜ 이상, 충남남부·전북북서부에선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북부는 20∼60㎜가 예상되고 전남 남부,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경남서부내륙은 내일 10∼40㎜의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경남중부내륙, 울릉도·독도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를 나타내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등을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제주 3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3.5m, 남해 1.0∼4.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강수의 영향에 따라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