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테슬라·HLB發 훈풍에…관련 ETF 수익률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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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주간 수익률 TOP10 지난주 국내 증시에선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ETF들도 강세를 나타내며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7월1일~7월5일) ETF 주간 상승률 1위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20.82% 올랐다. 테슬라와 테슬라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에 투자한다. 이 ETF는 테슬라를 20% 내외 편입하고 있으며 테슬라 주가의 일간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도 약 20% 담고 있다.
'KODEX 테슬라밸류체인FactSet'도 같은 기간 8.74% 오르며 주간 상승률 10위에 올랐다. 다만 이 ETF는 테슬라 주식만을 30% 내외로 편입해 다소 수익률이 저조했다.
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44만3956대)이 시장 예상치(43만8019대)를 웃돌며 주가가 큰 폭 반등했다. 이에 엔비디아로부터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1위 자리를 한달 만에 되찾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27.11% 올랐다.
테슬라의 '깜짝 실적'에 국내 2차전지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에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가 11.39% 오르며 3위에 올랐다. 이 ETF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 대표기업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 일간 변동률을 두 배로 추종한다.
지난주 LG에너지솔루션이 9.49% 올랐고, 삼성SDI가 7.91%, 포스코퓨처엠이 3.09%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88%)과 에코프로(9.10%), 엔켐(2.22%) 등 대부분 올랐다.
2위는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로 13.02% 올랐다. 이 ETF는 코스닥15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제약·바이오 테마에 속한 기업들에 투자한다. 이밖에 주간 수익률 4~6위 모두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ETF들이 차지했다.
지난 한주간 코스닥시장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0.53%) 주가는 횡보했으나 HLB가 59.15% 상승해 수익률을 견인했다. 이 회사가 지난 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신약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미팅을 완료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회사는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신약 관련 보완을 요구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천당제약(34.63%)과 셀트리온제약(5.29%)도 한주간 많이 올랐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10.45%), 셀트리온(6.60%)도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지수 상위 구성 종목 대부분이 2차전지·제약·바이오인 코스닥150지수 선물의 일간 움직임을 두 배로 추종하는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9위)와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10위) 역시 각각 9.43%, 8.94%로 좋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상기 기자 remind@hankyung.com
ETF 주간 수익률 TOP10 지난주 국내 증시에선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ETF들도 강세를 나타내며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7월1일~7월5일) ETF 주간 상승률 1위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20.82% 올랐다. 테슬라와 테슬라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에 투자한다. 이 ETF는 테슬라를 20% 내외 편입하고 있으며 테슬라 주가의 일간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도 약 20% 담고 있다.
'KODEX 테슬라밸류체인FactSet'도 같은 기간 8.74% 오르며 주간 상승률 10위에 올랐다. 다만 이 ETF는 테슬라 주식만을 30% 내외로 편입해 다소 수익률이 저조했다.
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44만3956대)이 시장 예상치(43만8019대)를 웃돌며 주가가 큰 폭 반등했다. 이에 엔비디아로부터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1위 자리를 한달 만에 되찾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27.11% 올랐다.
테슬라의 '깜짝 실적'에 국내 2차전지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에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가 11.39% 오르며 3위에 올랐다. 이 ETF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 대표기업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 일간 변동률을 두 배로 추종한다.
지난주 LG에너지솔루션이 9.49% 올랐고, 삼성SDI가 7.91%, 포스코퓨처엠이 3.09%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88%)과 에코프로(9.10%), 엔켐(2.22%) 등 대부분 올랐다.
2위는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로 13.02% 올랐다. 이 ETF는 코스닥15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제약·바이오 테마에 속한 기업들에 투자한다. 이밖에 주간 수익률 4~6위 모두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ETF들이 차지했다.
지난 한주간 코스닥시장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0.53%) 주가는 횡보했으나 HLB가 59.15% 상승해 수익률을 견인했다. 이 회사가 지난 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신약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미팅을 완료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회사는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신약 관련 보완을 요구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천당제약(34.63%)과 셀트리온제약(5.29%)도 한주간 많이 올랐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10.45%), 셀트리온(6.60%)도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지수 상위 구성 종목 대부분이 2차전지·제약·바이오인 코스닥150지수 선물의 일간 움직임을 두 배로 추종하는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9위)와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10위) 역시 각각 9.43%, 8.94%로 좋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상기 기자 remi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