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 획득
한국 삼보,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서 역대 최고 성적
한국 삼보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고 7일 대한삼보연맹이 밝혔다.

김남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마카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박호성은 스포츠 삼보 79㎏ 이하급에서 은메달을 땄고, 대표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인 이승희는 스포츠 삼보 65㎏ 이하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 주장인 신재용은 스포츠 삼보 58㎏ 이하급, 현직 경찰인 강진수는 스포츠 삼보 98㎏ 이상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얻었다.

이재환은 부상을 극복하고 컴뱃 삼보 71㎏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문성천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투지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고, 김남두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이 성과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