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내시경용 지혈제 ‘넥스파우더’의 표준치료법 등재를 위한 시판 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파우더는 위장관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파우더를 도포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는 데 쓴다. 전기매스 등 1차 치료법으로 지혈되지 않을 때 2차 치료법으로 사용하거나 전기매스 등과 병행해 사용한다. 글로벌 1위 의료기기 회사 메드트로닉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29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임상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10개 병원에서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1차 치료법으로 넥스파우더 사용이 가이드라인에 등재된다면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제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