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성장 트랙 구분해 기업당 4천만∼1억원 지원, 지방세 감면 등 혜택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10개사 선정…2028년까지 50개사 목표
경남 김해시는 올해 처음으로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김해 소재 중소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와 연구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집중 지원해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선정에 나섰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10개사씩 총 5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김해 5대 전략산업(의생명·의료기기,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 및 미래기반산업(액화수소, 민군MRO, ICT융합, 메타버스&콘텐츠, 식품)과 연계된 기업들로 선정된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는 매출액과 기술 성숙도 단계에 따라 도전트랙·성장트랙 등 투 트랙으로 구분해 기업당 4천만원∼1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지원금을 지원한다.

이 밖에 지방세 감면(1회 30%), 투자 네트워킹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기술혁신 선도기업이 '동남권 경제수도 김해'의 미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