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순후추·카레 활용한 만두 출시…"냉동만두 시장 공략"
오뚜기가 대표 제품인 '순후추'와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냉동만두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순후추 교자'와 '카레 군만두' 2종으로, 순후추 출시 50주년과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각 제품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냉동 만두류 전체 시장 규모는 약 4825억원이다. 오뚜기는 만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교자만두’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군만두’ 유형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순후추 교자는 만두소에 순후추가 콕콕 박혀 있는 교자 형태의 만두로,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육즙과 채즙의 조화를 맛볼 수 있으며,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 찜기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카레 군만두’는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렸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 시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8분간 데우면 노릇하고 바삭한 군만두가 완성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성숙기에 접어든 만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 스테디셀러인 순후추와 오뚜기 카레의 IP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유형의 제품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