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시가 추진하는 관내 화장시설 건립과 관련해 하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 하남시와 '화장시설 건립' 맞손…2029년 준공 목표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이현재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화장시설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 국·도비 확보 협조,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하게 된다.

앞서 광주시는 올해 3월 화장시설을 새로 짓기로 결정한 뒤 예산 분담 등을 이유로 하남시의 참여 의사를 확인, 이번 업무협약을 끌어냈다.

하남시는 4천620㎡ 규모의 장례식장과 봉안당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내 화장장이 없고, 미사와 위례, 감일 등 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로 화장 수요가 늘고 있어서 광주시의 화장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화장시설은 5천673㎡ 규모이며, 화장로 5기(예비 2기 포함)를 비롯해 봉안시설 1만9천628기, 자연장지 2만4천672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