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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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해 1380원대를 유지했다. 장초반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장중 큰 폭으로 반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오른 1383원30원(오후 3시30분 종가)을 기록했다. 1380원대 환율이 지난 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원20전 내린 1376원10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달들어 처음으로 1370원대로 내려설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장 출발 이후 낙폭을 꾸준히 축소하더니 상승으로 돌아섰다.

전 거래일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주 예정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방 압력이 힘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0원56전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59원28전보다 1원28전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