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대표 이은미)와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은 공동대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공동대출은 서로 다른 두 은행이 자금 조달과 대출 심사를 함께 진행해 대출을 내주는 서비스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두 은행이 올해 3분기 출시를 준비 중인 공동대출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고객이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한다. 대출은 토스뱅크 모바일 앱에서 실행되고 원리금 수납과 증명서 발급 등도 앱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토스뱅크의 모바일 경쟁력과 광주은행의 신용대출 취급 경험이 결합돼 합리적인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