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타깃데이트펀드(TDF) 2055’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 투자 비중을 글라이드패스(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조절하는 연금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로 TDF를 출시한 이후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초기부터 직접 글라이드패스를 설계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시리즈는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 2055’ ‘미래에셋 ETF로 자산배분 TDF 2055’로, 2055년을 목표 은퇴 시점으로 하는 장기 투자형 상품이다. 목표 시점이 30년 이상 남아 있는 만큼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80% 이상으로 설정해 더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 전략배분 TDF’는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ETF로 자산배분 TDF’는 주요 자산별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한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